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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쓰레기 소각장’ 재공모에 6곳 신청

입력 : 2024-10-03 06:00:00 수정 : 2024-10-02 19: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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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4곳, 서·남구 각 1곳 접수
타당성 검증 뒤 市에 최종 신청

광주시와 5개 자치구가 주민 반대로 2차례 무산된 광주 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입지공모를 재추진한 결과 6곳이 신청했다.

2일 광주시에 따르면 5개 자치구 등과 공동으로 자원회수시설 입지 후보지를 공모한 결과 광산구 4곳, 서구·남구 각 1곳 등 모두 6곳이 신청했다. 동구와 북구는 한 곳도 신청하지 않았다.

입지 후보지 신청을 받은 자치구는 24일까지 후보지에 대해 타당성 검토를 진행한 뒤 25일 광주시에 최종 신청할 계획이다. 시는 2030년부터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은 매립하지 않고 소각해야 하는 폐기물 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2022년부터 두 차례 자원회수시설 건립을 추진했지만 주민 반발 등으로 입지 후보지를 선정하지 못했다.시는 부지 선정 방식을 5개 자치구 선 신청, 광주시 후 결정으로 바꾸고 입지 공모를 재추진했다. 자원회수시설을 건립하는 자치구와 마을에는 편익 시설 설치비 600억원 이상, 특별 지원금 500억원 등 1100억원 이상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입지 후보지 6곳을 대상으로 자치구가 타당성 검증을 진행하고 입지선정위에 최종 신청할 계획이다“며 “입지선정위가 타당성 검증을 통해 적합하다고 판단하면 올해 안에 최종 후보지를 선정하고 2030년 전에 자원회수시설을 가동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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