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4시20분쯤 부산 남구 대연동 한 도로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 인도에 설치된 변압기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승용차가 왼쪽으로 넘어지면서 A씨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해당 도로 주변은 2시간 정도 정전됐다가 복구됐다.
사고 당시 출동한 경찰이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정지 수준의 수치가 나왔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한 뒤,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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