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는 ‘반려견 순찰대’ 제도를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수원시에 따르면 반려견 순찰대는 시민과 반려견이 함께 산책하면서 실종자·주취자 등 위험에 빠진 사람이나 펜스 파손·배수로 막힘 등 위험 요소를 발견해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시는 지난 8월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시민을 모집해 서류심사를 거쳐 43개 팀을 선발했다.
시는 올해 12월까지 장안구에서 반려견 순찰대를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전날 장안구 정자 공원에서 열린 반려견 순찰대 활동 선포식에는 시민과 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순찰대 출범을 격려했다.
시 관계자는 “반려견 순찰대가 거리의 눈과 귀가 돼 사회 안전망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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