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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넘어 산업현장으로”…제조 공장서 자재·부품 나르는 KT서빙로봇

입력 : 2024-10-07 10:52:21 수정 : 2024-10-07 10:5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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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국내 외식산업에 푸드테크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등장을 가능하게 한 서빙로봇이 제조 현장의 물류 자동화 영역으로 서비스를 확장한다고 7일 밝혔다.

 

작업자가 하이오더로 주문한 부품을 서빙로봇이 배송하고 있다. KT대구경북광역본부 제공

KT 측에 따르면 자동차 전장부품 제조업체인 성보산업는 자재와 부품 이동 작업의 업무 효율을 위해 서빙로봇과 하이오더를 도입했다. 서빙로봇은 이 회사 제조 공정에 필수인 회로 기판을 자재창고에서 제조실까지 자율주행으로 상시 운반한다.

 

생산라인에서 필요한 1600여 종의 소형 부품을 작업자가 직접 무인주문시스템인 하이오더로 주문하면 서빙로봇이 빠르고 정확하게 배송해준다. 이처럼 서빙로봇과 하이오더는 제조공장의 원자재 입고 등 공정 자동화에 활용되어 업무 환경을 개선하고 생산효율을 높인다. 

 

무인운송차량(AGV)과 자율이동로봇(AMR)과 대비해 구축 시간과 비용, 유연한 경로 변경이 장점이라는 게 KT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KT는 앞으로 지능형 원격관제와 최고의 유무선 통신 인프라로 공장 물류용 로봇 패키지를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장세관 성보산업 상무는 “KT서빙로봇은 고가의 공장물류 로봇 대비 유연한 운용이 가능하며 조작이 편리하고 하이오더와의 조합으로 소형 물류 배송에 최적”이라고 설명했다.

 

정창수 KT 경북서부지사장(상무)은 “현장에서 실제 필요로 하는 물류 자동화 비즈니스 모델을 KT가 만들어가겠다”며 “AICT 역량으로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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