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세계문화예술대전 국제교류전'과 '공모전 전시회'가 8~12일까지 경북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 영덕군, 국회헌정회가 공동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과 중국을 비롯한 세계 13개 국가의 700여 작품이 전시되는 대규모 문화예술 교류의 장이다.
한국측에서는 정치계에서 주호영 국회부의장, 박찬대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정계 인사의 작품과 헌정회 김창환, 김용채, 정종섭 전 의원 등 전,현직 국회의원 등 40여 분의 작품을 선보인다.
또한 여원구, 공영석, 박영진, 송신일 선생. 한글 박옥, 최재연, 이윤정선생, 문인화의 곽영수 선생을 비롯 한국 명가들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특히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애향심을 담은 ‘경북의 힘’ 한글 작품도 출품됐다.
이번 전시는 중국의 소사수, 손효운 전현직 주석을 비롯한 부주석단의 작품과 세계 서예계의 대표 작품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중요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북경 중화세기단 세계예술센터 장걸 원장 일행이 내한하며, 한중 양국 사이에서 열정적으로 교두보 역할을 해 온 초당 이무호 회장은 지난 28년 동안 각국의 문화와 예술을 교류하고 발전시키는 역할을 해왔다.
특히 그는 40여 년간 대만과 중국을 왕래하며 20여 개 국가의 지인들과 우의를 다졌다.
이번에 방문하는 장걸 원장도 영덕 출신 초당 이무호 선생과 ‘한중의원공무원서법대전’을 공동 주최하는 등 대한민국 국회와 중국 인민대회의장을 상호 방문 교류해왔다.
또한 서안의 비림 장음각 백지언 관장이 보내온 ‘백가 조훈’ 대형 대련 작품을 초당 이무호 회장이 원구리 대홍백 씨 종택에 전시 후 직접 기증할 계획이다.
이 자리에서 주종욱 씨가 칠현금과 연주를 할 예정이다.
중국의 사경 전문가 오소림 선생은 초대형 금강경과 도덕경 작품 여러 폭을 전서체로 사경해 전시 후 영덕전시관에 기증할 예정이다.
여기에 중국 인민망 주옥파 대표와 강형민 부대표가 축하객으로 참여해 중국 측에 소개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대철 헌정회장과 이민섭 전 문화부장관, 김용채, 이주영,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 이경재 전 방통위원장, 김승남 전 국회의원, 정종섭 국학진흥원장, 조남조 전북지사 겸 국회 헌정지편집장, 변우량, 류민봉, 안재홍 의원과 서예계 중진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한 김정일 초대 방위사업청장, 이홍기 대장(육사 총동창회장), 이성용 전 공군참모총장 등 장성들이 서예가로 영덕을 방문한다.
미국에서는 한국상공인대회 황병구 전 회장과 조경구 플로리다 잭슨빌 한인회 회장이 영덕을 찾는다.
영덕군 출신 토벽 김종완 회장을 비롯해 이 행사에 맞춰 정기총회를 개최하며 염현섭 회장 등 KBS사우희 20인, 문신자, 손경찬 회장 등 전국 각지에서 많은 분들이 영덕을 찾을 계획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영덕국민체육센터에서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마지막 날 12일 오후 2시까지) 전시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세계문화예술발전중심 관계자는 “영덕 군민들에게 수준 높은 국제 서법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되는 ‘세계문화예술대전 국제교류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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