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 초정약수 마을에 치유와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치유마을이 들어섰다.
시는 8일 청원구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 조성한 초정치유마을 준공식을 열었다.
청정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공간으로 296억원을 들여 3만2412㎡에 건축면적 3430㎡ 규모로 조성했다.
건물은 2동으로 ‘웰컴동’은 휴게음식점·판매장, 치유음식실습실을 조성하고 ‘힐링동’에는 목욕시설, 명상시설, 스파치유실 등을 만들었다.
힐링동에는 물놀이를 즐기는 수압형과 이완형의 욕장을 갖춘 스파치유실(679㎡), 온열과 거품으로 마사지하는 순환프로그램실(251㎡)이 있다.
탄산 약수로 치유하고 명상으로 쉼을 제공하며 물놀이도 즐기며 건강도 챙기고 추억도 쌓은 기회를 제공한다.
초정치유마을은 세계 3대 광천수로 꼽히는 초정약수가 원수로 제공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1444년 세종대왕이 이곳에 행궁을 짓고 117일 동안 머물며 초정약수로 눈병과 피부병 등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또 '훈민정음' 창제 마무리도 이곳에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시는 초정행궁 재현 등 초정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도 연다.
초정클러스터는 세계 3대 광천수 초정클러스터 관광육성사업으로 추진했다.
올해로 18회를 맞는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는 오는 11~13일까지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초정행궁의 비밀과 현대적 감성을 더한 행사로 모든 세대가 공감하는 축제로 준비 중이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초정치유마을은 자연과 사람이 하나 되는 건강한 휴식 공간이 될 것”이라며 “색다른 즐길거리와 치유 공간으로 방문객들에게 쉼과 추억의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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