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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안세영, 올림픽 후 두 달만의 복귀전 승리 후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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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0-10 07:24:07 수정 : 2024-10-10 07:2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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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 금메달리스트인 안세영(삼성생명)이 복귀전에서 승리했다.

 

안세영은 9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치러진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배드민턴 여자 일반부 단체전 예선에서 부산의 2경기 단식 주자로 나서 심유진(인천)을 2-0(21-14 21-9)으로 이겼다.

 

지난 9일 오후 부산광역시 대표로 105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한 안세영이 밀양시배드민턴경기장에서 인천광역시 대표 심유진 선수를 상대로 경기를 펼치고 있다. 뉴시스

안세영 소속팀인 삼성생명은 부산 대표로 전국체전에 참가했다.

 

파리올림픽 배드민턴 여자단식에서 우승한 안세영은 전국체전을 통해 약 두 달 만에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 8~9월 일본 오픈, 코리아 오픈에는 모두 불참했다.

 

안세영은 올림픽 금메달을 딴 뒤 인터뷰에서 대표팀의 부상 관리, 훈련 운영 방식 등에 대해 발언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후 처음으로 공식전에 모습을 드러내 이날 관심을 받았다.

 

부산은 김가은이 1경기 단식에서 이서진을 2-0(21-14 21-11)으로 눌렀다.

 

이어 안세영의 활약으로 1, 2경기를 모두 잡은 부산은 3경기에서 이연우-김유정 조가 장은서-이서진 조에 0-2(18-21 12-21)로 지면서 주춤했다.

 

하지만 4경기에서 김혜정-이유림 조가 김소영-이소희 조를 2-1(21-14 27-29 21-10)로 꺾으면서 승리를 따냈다.

 

5경기 중 3경기를 먼저 따낸 부산은 10일 단체전 8강에서 경남 대표 경남배드민턴협회와 붙는다.

 

이후 토너먼트 결과에 따라 11일 단체전 4강, 12일 결승을 차례로 치른다.

 

한편 안세영은 2경기 단식 승리 후 인터뷰에서 "배드민턴을 사랑하는 마음이 커졌냐"는 취재진 질문에 끝내 눈물을 흘렸다.

 

이어 "올림픽 금메달이라는 꿈을 이뤘으니 새로운 목표를 향해 달려나가는 건 선수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마음가짐이다"며 "이제 안세영을 또 뛰어넘는 저 자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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