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경규가 자신이 개발한 닭 육수 기반 라면 로열티가 자녀에게 상속된다고 밝혔다.
이경규는 9일 방송된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에서 이 로열티를 딸인 배우 이예림에게 대물림 할 수 있다며 이렇게 자랑했다.
MC 유세윤이 "닭 라면 로열티가 아직도 쏠쏠하다던데"라고 묻자 이경규는 "로열티는 평생이다. 계약서에 로열티가 우리 딸까지 받을 수 있도록 라면 회사에서 배려 해줬다. 내가 해달라고 한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림이 결혼할 때도 답례로 라면을 준비해서 줬다. LA, 멕시코에서도 그 라면을 좋아한다. 사실 여기 안 나와도 된다. '라스'를 위해서 나온 것"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경규는 지난 2011년 3월 KBS 2TV 예능물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라면요리 대결 편에서 닭 육수, 계란, 청양고추를 넣은 라면을 선보여 인기를 누렸다. 같은 해 한 회사가 상품화해 스테디셀러가 됐다.
<뉴시스>뉴시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