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구경북광역본부는 대구보훈청과 공동으로 한국전쟁 및 베트남전에 참전한 국가유공자와 가족 50명을 초청해 ‘KT 히어로즈 데이’를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행사는 KT와 보훈부가 국가유공자 예우와 보훈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한 프로젝트로 지난 5월 서울지역 국가유공자 초청 행사를 시작으로 부산, 대전에 이어 대구에서 열렸다.
국가유공자 후손인 손현진씨의 애국가 제창과 행사에 참석한 국가유공자들의 이름을 한 명씩 정성껏 호명한 뒤 무궁화를 달아드리는 감사 세레모니로 시작했다. 이어 보훈, 교복 컨셉의 사진 촬영과 웃음 레크레이션 등으로 고령의 국가유공자들에게 특별한 하루를 선사했다.
KT가 준비한 IT체험방에서 참가자들은 VR(가상현실)로 옛 추억을 회상하고 AR(증강현실) 속 움직이는 그림도 그리며 빠르게 발전한 과학기술을 체험했다. 키오스크 사용법에 대해서 배우고 가족에게 디지털 엽서도 띄웠다.
강윤진 대구지방보훈청장은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해 고령의 보훈가족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최시환 KT대구경북광역본부장은 “일상 속에서 국가유공자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의 마음을 가지도록 앞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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