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이 창립 15주년을 맞아 시민을 가을 공연장으로 초대했다.
대전문화재단은 지난 12일 엑스포시민광장 야외공연장에서 지휘자 금난새가 이끄는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음악회 1부는 뉴월드필하모닉 오케스트라 공연을 금난새 지휘자가 해설을 곁들였으며 2부는 대전지역 문화예술인인 3팀이 무대에 올랐다. 국내 유일 퓨전퍼커션밴드 폴리의 퓨전 클래식 공연, 팝페라가수 박현수, 소리꾼 고영열이 객석을 달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야외공연의 특성상 수준 높은 클래식공연 준비 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객석을 가득 메워준 대전시민들과 지역 문화예술인들에게 고맙다”며 “이제 청년으로 발돋움하는 대전문화재단에 더 큰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대전문화재단은 19일 오후 7시엔 대전유성구 관평천 일원에서 가수 장혜진과 바리톤 정경이 출연하는 케이뮤직(K-music) 토크쇼를, 26일 오후 2시엔 유성구 자운대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민관군 화합페스티벌을 진행한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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