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추돌하면서 20대 2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고 10여명이 다쳤다.
13일 충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35분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청주휴게소 인근에서 차량 7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는 3차선을 달리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으면서 1, 2차선에서 주행하던 차량 6대를 잇달아 추돌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A(22)씨와 같은 차량 조수석에 탔던 여성 B(22)씨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다른 차량 6대에 타고 있던 10여명은 다쳐 병원 등에서 치료 중이다.
사고와 구조 등으로 서울방향 차로가 모두 통제되면서 경부고속도로 상행 차로는 극심한 정체를 빚기도 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청주=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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