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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실 카드로 술값 250만원 결제한 50대, 잡고보니 '전과 46범'

입력 : 2024-10-17 14:00:48 수정 : 2024-10-17 14: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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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절도 혐의 등으로 수배 내려지자 도피
게티이미지뱅크

길에서 주운 타인의 체크카드로 술값 등 수백만 원을 결제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17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점유이탈물 횡령 혐의·여신전문금융법 위반 혐의 등으로 50대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0일 광주 북구 운암동에서 B씨가 분실한 체크카드를 습득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길에서 주운 체크카드로 광주 서구 소재의 한 주점에서 고급양주 4병과 안주 등 약 250만 원을 결제했다.

 

이후 A씨는 지난 16일 오후 1시께 광주 북구 용봉동 소재의 한 고시원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무직 상태로, 전과 46건의 전력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는 주로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사기·절도 등을 벌였다가 수배가 내려지자, 광주로 도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생활고에 시달려 범행을 저질렀다는 A씨를 상대로 여죄 여부를 수사한 뒤 신병 처리 방향을 결정할 예정이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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