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침해” WSJ, AI 스타트업에 소송
언론 재벌 루퍼트 머독 소유 글로벌 미디어 그룹인 뉴스코퍼레이션에 소속된 매체들이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 AI를 상대로 저작권 소송에 나섰다.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모기업 다우존스와 뉴욕포스트는 뉴욕 남부지방법원에 퍼플렉시티가 “저작권이 있는 뉴스 콘텐츠를 복사해 검색 답변을 생성하는 데 무단으로 사용하고 있다”며 저작권 및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퍼플렉시티는 AI 기반 검색 엔진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검색 답변에서 사용자에게 뉴스를 무단 사용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美 아칸소주서 세계 수요량 넘는 리튬 발견
미국 행정부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대(對)중국 투자를 제한하기 위한 규칙 최종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21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악관 예산관리국이 검토 중인 해당 규칙은 안보에 위협이 되는 민감한 기술에 대해 투자할 때 투자자들이 미 재무부에 알리도록 했다. 이는 미국 투자자의 노하우가 중국군을 돕는 데 쓰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서명한 행정명령에 따른 후속 조치 성격이며, 미 행정부는 다음달 5일 대선 이전에 최종안을 발표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싱가포르 리콴유 차남 “2년 전 英 망명신청”
‘싱가포르의 국부’로 불리는 리콴유 싱가포르 초대 총리의 차남 리셴양 전 싱가포르 민간항공국 의장이 22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는 2022년 (영국에) 망명보호 신청을 했다”면서 “그들(싱가포르 정부)이 내 아들을 처벌했고 내 아내에 대한 징계 절차를 밟았으며 거짓 경찰 수사를 시작해 몇 년을 끌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2004년 총리로 취임해 올해 5월까지 재임한 리셴룽 전 총리의 동생이기도 하다. 2015년 리콴유 전 총리가 사망한 뒤 리셴룽 전 총리와 불화를 겪다 야당인 진보 싱가포르당에 입당해 파문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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