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부산지역 공·사립 중등교사 임용시험 경쟁률이 평균 7.6대 1을 기록했다. 지난해 8.1대 1의 경쟁률보다 다소 낮은 것이다.
부산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공·사립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원서를 접수한 결과, 655명 모집에 4947명이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공립 중등학교 교사는 486명을 선발하는 일반모집에 4095명이 접수해 8.4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공립 중등특수학교 교사는 12명 모집에 77명이 접수해 6.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42명을 모집하는 장애인 구분 모집에는 27명이 접수해 0.6대 1의 경쟁률을 보였고, 사립 중등학교 교사는 115명 모집에 748명이 접수해 6.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과목별로는 일본어가 2명 모집에 43명이 접수해 21.5대 1의 경쟁률로 가장 높았고, 특수사회는 2명 모집에 7명이 지원해 3.5대 1로 가장 낮았다. 공립학교 교사(1지망자) 지원자 중 2지망으로 사립학교 지원이 가능한 공·사립 동시 지원자는 1831명으로, 지난해(1374명)에 비해 457명이 늘어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 2873명(58.1%) △30대 1436명(29.0%) △40대 576명(11.6%) △50대 이후 62명(1.3%)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여성이 3289명(66.5%)으로, 남성 1658명(33.5%)보다 훨씬 많았고, 지원자 중 최고령자는 56세 여성이다.
이번 임용시험의 1차 시험 장소는 다음달 15일 오전 10시 부산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할 예정이다. 응시자는 다음달 23일 오전 8시30분까지 수험표와 신분증을 가지고 해당 시험장 시험실에 입실해야 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부산교육청 홈페이지 고시·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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