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는 내년에 개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이펙) 정상회의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황리단길 입구와 KTX 경주역에 홍보정원을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황리단길이 시작하는 내남네거리에는 아스타국화, 팜파스그라스, 피튜니아 등 가을꽃으로 장식한 정원을 만들었다.
경주역에는 한국철도공사 대구본부와 협업해 대합실 중앙에 에이펙 성공을 기원하는 꽃작품과 액자형 대형 포토존을 설치했다.
에이펙 홍보정원은 내달 30일까지 유지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에이펙 정상회의 개최를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홍보정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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