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드라마 ‘쩐의 전쟁’에서 감초 연기를 선보였던 배우 김병선씨가 37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25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씨는 지병으로 투병해 오다 전날 사망했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7일 오전 7시다. 장지는 시안가족추모공원으로 알려졌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를 졸업한 고인은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신인 연기자로 활동했다.
2006년 영화 ‘최강 로맨스’로 데뷔, ‘로맨틱 아일랜드’(2008), 드라마 ‘집으로 가는 길’(2009) 등에 출연했다. ‘쩐의 전쟁’(2007)에서 사채업자 ‘마동포’(이종원) 사무실 직원 ‘미스 조’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당시 ‘쩐의 전쟁’은 시청률 30%를 넘기며 인기를 끌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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