촬영 전문 업체 칼라엔터가 카메라 로그 감마(Log Gamma)를 이용한 라이브 촬영 방법 등의 특허를 성공적으로 등록했다고 28일 밝혔다.
로그 감마와 라이브 LUT(Look-Up Table)를 활용한 실시간 영상 처리 기술로 라이브 촬영 시 새로운 영상미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2014년 설립한 칼라엔터는 35㎜ 필름 작업에서 출발해 방송기술과 촬영·기획 그리고 영상 콘텐츠 제작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 특허 기술은 기존의 영상 제작 방식에서 소요되던 후반 제작(Post-Production) 과정에서의 시간과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는다.
기존에는 실시간 방송 중 색상 보정이나 특정 효과 적용이 어려웠으나 이 특허 기술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수정이 가능해졌다.
칼라엔터의 이단우 대표는 “지적 재산권 등록으로 기술 권리를 보호하게 됐다”며 “비즈니스 모델의 안정적인 유지와 장기적인 성공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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