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이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해운대와 광안리, 서면 일대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예방에 나섰다.
28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부산시내 유흥시설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불법행위 일제점검을 벌였다.
이번 점검은 경찰과 지자체 인원 135명으로 구성된 합동점검팀을 권역별로 배치하고, 유흥시설 내 불법행위 점검과 업주들의 자발적인 자정분위기를 유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유흥가 내 주요지점마다 기동순찰대를 배치하고, 가시적인 순찰활동을 통해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으로 전개됐다.
특히 점검 첫날 경찰·지자체·소방 등으로 구성된 마약류특별점검팀이 평소 마약류 관련 112신고나 범죄이력이 있는 업소를 중점으로 화장실과 배전함 등을 집중 확인했다. 또 업주들을 상대로 마약류 범죄 장소를 제공하다 적발되면 식품위생법 개정으로 영업정지 및 업장폐쇄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다는 사실을 안내했다.
부산경찰청 관계자는 “핼러윈 데이 주간동안 클럽 등 유흥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유흥업소 내 불법영업행위를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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