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예슬이 남편과 처음 데이트를 했을 때, 남편이 어떤 호감도 표현하지 않았다고 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이하 '짠한형')에서는 배우 한예슬이 출연, 신동엽과 술을 마시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한예슬은 지난 5월 3년간 공개 열애를 이어온 10세 연하의 남자 친구와 혼인신고를 마치고 정식 부부가 됐음을 알렸다. 이날 한예슬은 남편을 언급하며 "외로워서 빨리 나의 반쪽을 찾고 싶었는데, 항상 실패했다. 외로움은 나의 숙제라고 생각하고 감내하다가 남편을 만나게 됐는데 내게 주는 안정감이 있더라"고 말했다.
한예슬은 "그 친구가 너무 편하고 좋으니까, 데이트 아닌 데이트 신청을 했는데, 그 어떤 호감도 표현하지 않았다, 제 손도 안 잡더라고요"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예슬은 "남편이 엄청 조심스럽고, 쑥스러워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한예슬은 "한 번은 제가 생일날 서울 외곽에 친구들이랑 있었는데, '내 생일에 와주지 않을래?' 했더니 그 밤에 몇시간을 운전해서 와줬다, 저한테 딱 첫 키였다"라며 그날을 연애 시작일로 지정하고 문신으로 새겼다고 전해 시선을 모았다.
한예슬은 지난 5월 10살 어린 일반인 남성과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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