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슬로바키아 공과대와 국민대, 계명대, 대림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 등 참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생산공장의 하나가 있는 충남 아산에서 미래자동차 관련 학과를 집중 육성하는 국내 대학들과 동유럽 공과대학들이 함께하는 의미있는 국제 세미나가 열렸다.
선문대(총장 문성제)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단장 최창하)은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활성화를 위한 국제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세미나는 주관대학인 선문대를 비롯해 동유럽의 실레시안 공과대학교(폴란드), 오폴레 공과대학교(폴란드), 슬로바키아 공과대학교(슬로바키아), 코시체 공과대학교(슬로바키아)와 함께 국민대, 계명대, 대림대, 아주대, 인하대, 충북대가 참여해 글로벌 기술 교류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는 미래자동차특성화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추진 중인 첨단분야 혁신융합대학사업의 일환으로 열렸다.
선문대는 2022년부터 미래자동차공학부 캡스톤디자인(Capstone Design) 교과목을 통해 해외 대학과 연합팀을 구성하여 시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해외 워크숍을 운영해왔다.
선문대는 세미나는 프로그램의 추진 성과와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중요한 자리였다고 소개했다.
최창하 단장은 “이번 세미나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에서 글로벌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유럽 대학 및 사업 참여 대학 간 소통을 확대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을 갖춘 미래자동차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글로벌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유럽 대학과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향후 공동 연구와 프로젝트 개발의 기반을 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충남 아산은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완성차 공장의 하나인 현대자동차 아산공장을 비롯해 많은 자동차부품 관련 제조업체가 즐비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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