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인 30일은 전국이 맑고 낮엔 기온이 20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이날 아침엔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내외까지 기온이 떨어지는 등 쌀쌀했다.
낮은 기온에 곳곳에 안개가 끼었다. 오전 8시 현재 충청남부내륙과 남부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어 가시거리가 200m에 못 미치는 지역들이 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점차 사라질 전망으로, 오전 10시께엔 소산하겠다.
오전 8시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11.6도, 인천 12.5도, 대전 10.7도, 광주 12.7도, 대구 11.1도, 울산 14.1도, 부산 16.4도다.
낮 최고기온은 19∼24도로 예상된다.
중국 동북지방에서 동해북부해상으로 이동하는 고기압 영향에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이에 햇볕이 쏟아지며 한낮엔 대부분 지역이 20도 안팎일 정도로 기온이 꽤 오르겠다.
이에 따라 일교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0도 이상으로 크겠다.
제주 해안에 너울이 유입되면서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어 물결이 들이칠 때가 있겠다. 사고가 발생할 수 있으니 출입을 자제해야 한다.
제주남쪽바깥먼바다와 남해동부바깥먼바다에 당분간 바람이 시속 30∼60㎞(9∼16㎧)로 불고, 물결이 1.5∼4.0m로 높게 일겠다. 이날 밤부터는 제주남쪽바깥먼바다도 풍랑특보가 내려질 만큼 풍랑이 거세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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