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학교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남부현 센터장)는 충남 아산캠퍼스에서 ‘초국가주의와 연구방향성’을 주제로 30일 제1회 콜로키움을 개최했다.
글로컬다문화교육센터에 따르면 이번 콜로키움은 일제강점기 중앙아시아로 강제 이주했다가 영주 귀국하는 고려인들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초국가적 고려인과 고려인 공동체의 삶을 지속하게 하는 이주의 과정을 탐색·분석하고 한국 사회 내 모두를 위한 차별화된 공존·상생의 사회통합 방안을 제안하고자 마련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후원하는 ‘인문사회연구소지원사업’에 선정된 선문대는 향후 6년간 재한 고려인의 삶 경험을 깊이 있게 이해하고자 초국가주의 연구사업을 수행한다.
제1회 콜로키움에서는 전남대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소장인 김경학 교수를 모시고 ‘초국가주의와 연구 방향성’에 관한 주제로 특강과 자문을 진행했다.
이날 콜로키움에서 김 교수는 초국가주의 관점에서 다중지역 민족지적 연구를 수행한 사례들을 제시했다. 참여한 선문대 인문사회연구소의 연구진, 대학원생, 교수진 등은 초국가적 이주민의 삶과 한국의 다문화사회에 대한 연구과제와 방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아산=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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