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포츠 영웅에 ‘韓 유도 올림픽 첫 金’ 하형주
1984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유도 금메달리스트 하형주(62·사진)가 2024년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24일 스포츠영웅선정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후보자 심권호, 이홍복, 하형주를 대상으로 심의한 결과 하형주를 2024 대한민국 스포츠영웅으로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하형주는 LA 올림픽 유도 남자 95㎏급에서 한국 유도 사상 처음으로 금메달을 목에 거는 쾌거를 달성했다. 또 1986년 서울 아시안게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체육회는 “세계선수권 등 다양한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거둬 한국을 널리 알리고, 한국 유도 발전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 EPL 애스턴 빌라전서 복귀 예고
개인 통산 네 번째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32·사진)이 주말 애스턴 빌라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은 3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은 31일 열리는 맨체스터 시티와의 2024~2025 리그컵(카라바오컵) 16강전에 나서지 않는다”며 “손흥민은 거의 회복됐다. 그를 주말 (리그)경기에 내보낼 생각이다. 그때는 경기에 뛸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11월3일 오후 11시 애스턴 빌라와 EPL 1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승점 13으로 리그 8위, 애스턴 빌라(승점 18)는 4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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