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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의 날’ 기념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전시

입력 : 2024-11-01 11:32:31 수정 : 2024-11-01 11:3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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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수소의 날을 맞아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INITIUM)’을 선보였다.

 

1일 서울시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현대차는 내년 출시 예정인 수소전기차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전시했다.

 

1일 서울시 반포 세빛섬 가빛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3회 수소의 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현대차의 수소전기차 콘셉트카 ‘이니시움’을 살펴보고 있다. 오른쪽부터 현대자동차 전동화에너지솔루션 담당 김창환 전무, 한덕수 국무총리, 김재홍 한국수소연합 회장, 현대자동차 장재훈 사장.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27년간 연구한 수소전기차 기술을 이니시움에 담았다. 현대차의 신규 디자인 언어인 ‘아트 오브 스틸’과 함께 현대차그룹의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의 심볼을 형상화한 디자인으로 수소전기차의 정체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긴 주행가능거리와 탁월한 동력 성능, 여유로운 공간, 차별화된 편의·안전 사양을 갖췄다는 설명이다.

 

현대자동차는 내년 상반기 실제 양산 모델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수소 버스, 수소 트럭 등의 판매 확대를 통해 수소 모빌리티 대중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는 새롭게 선보일 수소전기차를 중심으로 자원순환형 수소 생산에서 충전 인프라에 이르기까지 국민의 일상 전반에 수소 에너지가 다양한 변화를 가져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현대차는 올해 초 미국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 CES에서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인 ‘HTWO’를 공개하고 수소의 생산, 저장, 운송 및 활용 전반에 걸쳐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HTWO Grid’ 비전을 공개하는 등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관련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수소충전소 운영사업자인 코하이젠의 최대주주로서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을 지속하며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백소용 기자 swini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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