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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백요리사’ 트리플스타, 사생활·공금횡령 논란에도 서울시 행사 참석

입력 : 2024-11-04 07:53:29 수정 : 2024-11-04 07: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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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예능 ‘흑백요리사’에 출연한 트리플스타(33·강승원)가 사생활 논란, 공금 횡령 의혹 논란에도 서울시 행사에 모습을 드러냈다.

 

트리플스타는 지난 3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 무드앵커에서 열린 '2024 A50BR서울 개최 기념 특별 팝업 행사'에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4 아시아 50 베스트 레스토랑' 개최 기념으로 진행됐다. 트리플스타는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심사위원으로 활약한 셰프 안성재를 비롯해 레스토랑 모수 출신 셰프들과 서울시민을 위한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한 누리꾼은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 출연 취소 민원을 제기했으나, 이 행사를 주최한 서울시는 변동 없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트리플스타 역시 예정대로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달 30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트리플스타의 전처 A씨, 전 여자친구 B씨의 주장을 바탕으로 트리플스타의 사생활 논란, 취업 로비 의혹 등을 보도했다. 트리플스타는 해당 의혹들과 관련해 전면 부인했다.

 

디스패치에 따르면, 트리플스타와 A씨는 2014년 미국에서 만나 2022년 5월 부부의 연을 맺었다. 사실혼 관계였으며, 3개월 만에 이혼했다. 이 과정에서 트리플스타는 B씨와 양다리 의혹이 제기됐다. B씨는 "보통의 연인처럼 교제하다 하루아침에 아무 설명도 이유도 없이 잠수이별을 당했다"고 주장했고, 트리플스타는 "B씨와 1~2개월 정도 만났다. 서로 생각이 달라서 더 이상 연락하지 않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A씨는 트리플스타가 운영하는 서울 청담동 레스토랑 '트리드' 투자자였다. 2014년부터 트리플스타를 미국 유명 레스토랑 '아틀리에 크렌' '베누'에 취업시키기 위해 지인에게 샤넬백 로비를 했다고 주장했다. 트리플스타는 "내가 이메일로 지원했고, 수석 셰프에게 인정 받았다"고 반박했다.

 

지난 1일 경찰은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 당한 요리사 트리플스타에 대한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10시께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트리플스타 수사 관련 민원을 신청했다는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트리플스타의 업무상 횡령 위반 혐의를 철저히 수사해, 범죄 혐의가 드러날 시 엄중히 처벌받게 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는 글을 게시했다.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민원은 내사 진행 후 조사 내용을 토대로 입건 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트리플스타는 '흑백요리사'에서 최종 3위를 하면서 인기를 끌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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