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레드벨벳' 아이린(배주현)이 데뷔 10년 만에 솔로 활동을 병행한다.
4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아이린은 오는 26일 첫 솔로 앨범 '라이크 어 플라워(Like A Flower)'를 발매한다.
미니 형태인 이번 앨범엔 동명의 타이틀 곡 '라이크 어 플라워'를 비롯해 총 여덟 곡이 실린다.
아이린은 고전미를 자랑하며 K팝 신에서 손꼽히는 미녀로 통한다. 지난 4~5월엔 첫 사진전을 열기도 했다. 실력이 외모에 가려져 있다는 평도 있었다.
그룹 활동뿐 아니라 유닛 '레드벨벳-아이린&슬기' 등으로 보컬·퍼포먼스 능력을 뽐냈다. 이번 첫 솔로 앨범에선 팝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들려준다.
이날 레드벨벳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엔 아이린의 비주얼을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그린 이미지가 공개됐다.
'라이크 어 플라워'는 이날부터 각종 온, 오프라인 음반 매장에서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한편 2014년 데뷔한 레드벨벳은 그간 '빨간 맛', '피카부', '사이코' 등 다수의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아이린 외에도 멤버 슬기가 지난해 SM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웬디·조이·예리 등은 아직 계약 기간이 종료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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