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분 바이오차 소재화 기업 센티넬이노베이션(대표 이종훈·이하 센티넬)은 ‘2024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은 경기도 내 성장 잠재력이 있는 중소기업을 발굴함으로써 지역경제를 선도할 수 있는 중소기업으로 해당 기업을 육성하기 위한 지원제도이다. 이를 위해 재무상태, 지식산권 보유, 수출실적, 인증 보유 등을 종합평가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신규인증 5년, 재인증 3년간 브랜드 확산과 홍보를 지원하고, ‘경기도 중소기업 지원사업’ 및 ‘중소기업 육성자금’ 신청 시 가점과 추가 금리지원 등의 혜택이 제공된다.
센티넬은 가축분 바이오차 통합 솔루션으로 그 잠재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지난 8월에는 해당 기술로 ‘경기도 기후테크 탄소중립펀드 피칭데이’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바이오차’는 가축분뇨, 목질계, 초질계 같은 바이오매스(Biomass)를 산소가 없는 조건에서 350℃ 이상의 고온으로 열분해한 물질로, 제6차 IPCC(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 간 협의체)에서 농업 분야 유일의 CCUS(탄소 포집, 활용, 저장) 기술로 인정받았다.
센티넬의 가축분 바이오차는 1톤 당 온실가스 2톤~3톤의 감축 효과를 가지며, 수질, 토양, 대기 등 환경의 주 오염원인 가축분의 적정처리를 통해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온실가스 저감에 기여할 수 있다.
이종훈 대표는 “경기도 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 기업의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사업을 키워나갈 수 있음을 입증 받은 만큼, 가축분 바이오차 통합 솔루션을 통해 축산업의 골칫거리인 가축분뇨 처리 문제와 환경 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앞장서서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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