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공무직 노조와 노사 합의를 조속히 해 정년 연장 시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홍 시장은 이날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대구시가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공무직 근로자의 정년 연장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본청과 산하 사업소 공무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내년 상반기 퇴직자부터 정년 연장 규정을 적용하고, 향후 5년간 매년 1년씩 정년을 연장할 계획이다.
홍 시장은 또 "대구·경북 행정통합 합의 후 특별법 연내 발의를 위해 시·도의회 동의, 정부 협의, 국회 법령안 심사 등 3가지 절차를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며 "시·도민들이 행정통합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할 수 있도록 구·군 주민설명회 등 대시민 홍보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대한민국 최초로 개최된 FIX2024(미래혁신기술박람회)와 관련해 홍 시장은 "지난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올해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보완해 내년 FIX2025는 기술력이 뛰어난 기업, 해외 첨단기업 등의 참여를 확대해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홍 시장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 전쟁 등 국외 상황뿐만 아니라 국내도 매우 시끄럽고 혼란스러운 시기"라며 "이런 엄중한 상황에서 주요 업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구시정이 흔들림 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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