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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량진역 육교 위 천막·철제구조물 싹 사라졌다… “정비 완료”

입력 : 2024-11-05 06:00:00 수정 : 2024-11-04 23:5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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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도시 미관 개선·보행 안전 확보 차원”

서울 동작구(구청장 박일하)는 노량진역 육교 위에 있던 불법 시설물 정비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

 

노량진역 육교 위엔 2019년부터 노량진수산시장 구 상인회 측이 시장 현대화에 반대하며 천막 등을 설치해 도시 미관을 저해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수협과 상인회간 협상이 장기화하면서 보행자 안전 등이 위협받았다.

서울 동작구가 노량진역 육교 위에 노량진수산시장 구 상인회 측이 설치해 수년간 남아 있던 불법 천막과 철제 가설구조물 등이 철거된 후의 모습. 동작구 제공

구는 그간 지속적인 면담과 협상을 벌인 결과, 구 상인회 측이 지난달 초 천막을 자진 철거했다고 전했다. 이어 철제 가설구조물과 폐기물 등 처리까지 완료했다. 구는 남아 있는 시설물도 신속하게 정비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는 지난 9월 수협중앙회, 수협노량진수산㈜과 함께 ‘노량진수산시장 지하보도 관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노후화한 지하보도 개선을 추진 중이다.

 

구는 이번 노량진 육교 및 수산시장 지하보도 환경 정비가 구 브랜드 이미지 제고뿐만 아니라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노량진수산시장 구 상인회에서 함께 힘써준 이번 노량진역 육교 정비를 통해 주민과 방문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밝은 도시 이미지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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