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출신 포커 플레이어 겸 방송인 홍진호(42)가 기흉 수술을 받았다.
홍진호는 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얼마 전 생일날 갑자기 가슴이 찌릿하고 숨을 쉬기가 불편한 증상이 나타났고 생전 처음 겪는 고통에 놀라 바로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 진단 결과 기흉이었다"고 밝혔다.
"그것도 좀 심한 상태라 의사 선생께서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가서 수술을 해야 할 거 같다는 말에 바로 큰 병원 응급실로 직행했다"고 설명했다.
홍진호는 "접수 후 바로 입원 수속하고 폐에 흉관삽입 후 상태를 지켜보다가 오늘 막 수술 일자가 잡혀 수술을 잘 마치고 나왔다"고 했다.
홍진호는 "아직 회복이 덜 되고 수술 직후라 한동안 더 입원을 해야겠지만 그래도 다행히 중요한 상황은 잘 넘긴 것 같다"고 했다.
"예전에는 이렇게 아픈 적도 별로 없었거니와 가끔 아파도 그냥 버티고 병원도 안 가고 그랬었는데 가족이 생기고 지켜야할게 생기고 난 후론 뭔가 겁이 엄청 많아진 것 같다"고 했다
"이제 평소에도 건강 많이 챙겨야 할 것 같다. 다들 건강 검진도 꾸준히 받으시고 항상 건강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건강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한편 홍진호는 2001년부터 2011년까지 프로게이머로 활약했다. 2013년 방송된 tvN '더 지니어스' 시즌1 우승을 차지하면서 새로운 터닝포인트를 맞았으며, 이후 여러 예능물에 출연했다. 2011년 프로게이머 은퇴 후 포커 플레이어로 전향했다.
홍진호는 지난 3월 서울 모처에서 10세 연하 비연예인과 3년 열애 끝에 결혼했다. 결혼 2개월 만에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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