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美대선] 日증시, '트럼프 우세'에 2.6%↑…"日기업에 순풍 전망"

관련이슈 미국 대선

입력 : 2024-11-06 16:04:23 수정 : 2024-11-06 16:04:2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엔/달러 환율도 154엔대로 급등…금융시장선 엔화 약세 예상

일본 증시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6일 미국 대선 개표 과정에서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를 보이자 크게 올랐다.

6일 일본 도쿄에서 한 남성이 닛케이225 평균주가 현황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AFP연합뉴스

이날 닛케이지수는 전날 종가 38,474에서 2.61% 오른 39,480으로 장을 마감했다.

낮 12시 50분께는 39,664까지 상승하며 40,000선에 근접하기도 했다.

특히 도쿄일렉트론을 비롯한 수출주와 미쓰비시중공업·가와사키중공업 등 방위산업 관련 기업 주가가 크게 올랐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짚었다.

금융시장 관계자는 "법인세 감세 등을 내건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하다고 전해지면서 일부 투자자들 사이에서 일본 기업 실적에 순풍이 불 것이라는 견해가 나왔다"고 현지 공영방송 NHK에 말했다.

엔/달러 환율도 전날 도쿄 외환시장 종가인 152.2엔대에서 이날 오전 9시께 151.3엔대까지 하락했다가 오후 3시 40분께 154.3엔대로 급등했다.

일본 금융시장에서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경우 감세와 수입품 관세 부과 등으로 미국 물가가 오르고, 이에 따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낮추기 어려워져 엔화 약세가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혜리 '겨울 여신 등장'
  • 권은비 '매력적인 손인사'
  • 강한나 '사랑스러운 미소'
  • 김성령 '오늘도 예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