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상승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005.77포인트(2.61%) 오른 3만9480.67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장중 한 때 닛케이지수는 1100포인트 급등했다. 종가 기준 3만9000선을 회복한 것은 3거래일 만이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448.37포인트(1.84%) 뛴 2만4818.9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51.66포인트(1.94%) 상승한 2715.92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 대통령 선거 개표 결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우세하다는 관측에 주목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재정 지출 확대 정책을 내걸었다. 미국 재정 확대, 인플레이션 재등장으로 미국 금리 상승으로 연결되기 쉽다는 견해가 확산하고 있다. 이에 미일 금리 차이가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며 엔화 약세가 진행됐다.
엔저로 일본의 주력 수출관련주가 상승했다.
방위 관련 종목의 상승도 두드러졌다. 미쓰비시중공업은 9.85%, 가와사키중공업 7.34%치솟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당선되면 일본에게 방위력 강화를 요구하는 움직임이 강화될 수 있다는 견해가 확산했기 때문이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 상승으로 일본 은행주도 덩달아 뛰었다.
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올랐다. 아드반테스트는 8.16%, 도쿄일렉트론은 2.31%, 레이저텍 3.6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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