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는 이강덕 시장이 6일 포항을 방문한 미즈시마 코이치 주한일본국대사를 만나 한∙일 지방정부 간 교류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미즈시마 대사의 이번 방문은 올해 4월 주한일본국대사로 부임한 후 첫 포항 공식 방문이다.
이 시장은 미즈시마 대사의 포항방문을 환영하며, 지자체 간 교류와 관광∙문화∙경제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지방 도시 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활성화의 중요성에 대해 서로 공감을 표했다.
미즈시마 대사는 “포항시가 일본의 도시들과 적극적으로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고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청소년 교류가 오랫동안 이어오고 있는 것은 아주 좋은 모범사례”라고 말했다.
이강덕 시장은 “청소년 교류에 이어 올해 처음으로 국제청년캠프를 개최하는 등 포항이 일본과의 청소년·청년 교류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자매도시 후쿠야마시에서 장미축제와 세계장미회의가 개최되는 등 큰 국제 행사가 있는 만큼 일본과의 교류에 미즈시마 대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포항=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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