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만 치료는 식단관리와 운동 말고도 약으로도 가능한 시대, 증권사들이 한미약품에 주목하고 있다.
DS투자증권은 7일 한미약품이 비만 연구개발(R&D)에서 국제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40만원에서 44만원으로 올리는 한편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미약품이 개발 중인 비만치료제 HM17321가 경쟁이 심화하는 글루카곤 유사펩타이드-1(GLP-1)과 경쟁하는 대신 GLP-1의 근육 감소 부작용을 막아주는 좋은 파트너가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인기몰이 중인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가 대표적인 GLP-1 계열 비만치료제다.
전날 한미약품은 HM17321의 비임상 연구 결과 체중은 줄어들면서 근육량은 증가하는 효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상혁 선임기자 nex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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