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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 재즈전설과 세대초월 캐럴 듀엣

입력 : 2024-11-07 20:33:19 수정 : 2024-11-07 23:2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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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 크로스비 ‘화이트 크리스마스’
뷔 음색으로 재해석 12월 발매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뷔가 다음 달 6일 전설적인 팝 가수 빙 크로스비(1903∼1977)와 듀엣곡 ‘화이트 크리스마스(White Christmas·사진)’를 발표한다고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7일 밝혔다.

‘화이트 크리스마스’는 1942년 발표 이래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빙 크로스비의 명곡이자 대표 캐럴이다. 뷔는 이 노래 가운데 일부를 자기만의 느낌으로 재해석해 불렀다.

빅히트뮤직은 “뷔와 빙 크로스비라는 두 아이콘이 시대를 초월한 협업을 했다”며 “빙 크로스비의 듀엣곡은 1977년 데이비드 보위와의 협업 이후 47년 만에 세상에 나오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빙 크로스비와의 듀엣 음원으로는 한 번도 나온 적이 없기에 이번 작업의 의미가 크다”고 설명했다.

BTS 뷔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이번 작업은 빙 크로스비를 향한 뷔의 오랜 존경심에서 시작됐다. 뷔는 2022년 빙 크로스비의 ‘이츠 빈 어 롱, 롱 타임(It’s Been a Long, Long Time)’을 커버한 영상을 올리는 등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해왔다. 빙 크로스비 공식 채널은 당시 “우리는 뷔가 훌륭한 재즈 크루너(Crooner: 부드럽고 친밀한 스타일로 부르는 가수)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빙(빙 크로스비)처럼”이라고 화답했다.


이복진 기자 b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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