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성남시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 2024’에서 혁신 분야 본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성남시에 따르면 월드 스마트시티 어워즈는 2011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적인 스마트시티 관련 시상식이다. 바르셀로나시와 ‘피라 바르셀로나’라는 단체가 공동으로 주관·주최하며 스마트시티를 주도하는 전 세계 도시와 혁신 프로젝트들이 대상이다.
신상진 시장은 6일(현지 시간) 열린 시상식에 참석해 상을 받았다. 신 시장은 “성남시의 스마트시티 추진 성과가 국내외에서 인정받은 결과”라며 “최신 기술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스마트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수상은 성남시가 4차 산업혁명 기술인 드론 등을 활용해 지역과 세대 간 갈등을 줄이고 삶의 질을 높이는 지속 가능한 도시 모델을 제시한 점에서 점수를 받은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성남시는 내년 행사에도 원천기술을 지닌 성남지역 기업들을 참여시켜 성남관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는 인공지능(AI) 관련 안전관제 솔루션 개발기업인 인빅 등 6개 기업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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