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이 사랑니와 첫 이별을 앞두고 "짝사랑하는 사람한테 고백하기 전 두근거림과 비슷하다"고 고백했다.
11월 8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되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안재현이 사랑니를 뽑기 위해 치과를 찾는 모습이 공개된다.
이날 안재현은 “식은땀이 계속 난다. 뒷모습이 으스스한 그런 느낌” “진짜 가기 싫다. 심장이 덜컥 주저 앉는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인다.
사실 그는 사랑니 발치를 앞두고 있었던 것. 치과를 방문한 안재현은 치과의사로부터 “수술이다 보니 수술동의서를 써야 한다”며 “체온조절도 잘 안되고 현기증, 오한, 신경 손상이 올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발치도 전에 이미 수술 부작용의 일부 모습을 보인다.
그는 울분에 겨워 “사랑니 도대체 왜 나는 거예요? 왜? 지금?”이라고 버럭 외친다. 그는 “밥도 잘 안 넘어가고..”라며 사랑니와 첫 이별 앞에 아직 마음 정리가 안된 모습을 보이기도.
안재현은 치과 예약 시간이 다가오자 최후의 만찬 타임을 즐기며 마음을 가라앉히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 수술장에 들어가면서도 여전히 압도적인 수술 도구의 비주얼에 지레 겁을 먹고 울상을 짓는 그의 모습.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치과 의자 위에서 기진맥진한 안재현의 모습이 포착된다. 또한 사랑니 발치 전과 후의 확연히 달라진 얼굴 상태(?)에도 불구, 여전히 훈훈한 미모로 놀라움을 안기는데.
집에 돌아온 안재현은 냉찜질로 부기를 가라앉히고, 소파 위에서 휴식을 취한다. 그의 곁을 지키며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바라보는 반려묘 안주의 귀여운 모습에 또 눈길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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