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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코로나19 고위험군 예방접종 당부…접종률 31%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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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11 11:46:04 수정 : 2024-11-11 11:4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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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5일 기준 겨울철 대구지역 65세 이상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31.0%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한 이후 65세 이상 누적 접종자 수는 15만351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3587명(접종률 19.9%)보다 약 1.6배로 증가했다. 동시 접종을 권장한 인플루엔자 접종률(71.1%)과 비교하면 접종률이 한참 낮은 수치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지난 6일 코로나19 재유행에 대비해 서울 구로구 요양병원을 방문, 관계자와 요양병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시는 65세 이상, 감염 취약 시설 종사자,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행 중인 가운데 겨울철 유행에 대비해 감염 취약계층의 적극적인 접종 참여를 요청했다. 또한 시는 의료기관 종사자와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도 무료 접종 대상으로 확대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로나19는 인플루엔자와 같이 유행하는 바이러스가 매년 달라 이전에 확진 경험이 있거나 백신 접종을 받았더라도 변이 바이러스에 맞춰 새로 개발한 백신으로 다시 접종받아야 한다.

 

민복기 대구시 의사회장은 “의정 갈등 장기화로 의료 공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겨울철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유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65세 이상 어르신들은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 동시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의관 시 보건복지국장은 "아직 접종하지 않은 시민들은 접종 효과를 고려해 늦어도 11월까지는 꼭 의료기관에 방문해 예방접종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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