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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하, 조세호 결혼에 '축의 200만원'…하하 "내 결혼때 유재석은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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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12 09:32:52 수정 : 2024-11-12 09: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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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정준하가 조세호에게 축의금으로 200만원을 내겠다고 한 약속을 지켰다.

 

유튜브 채널 '공파새'에서는 지난 8일 TXT(투모로우 바이 투게더) 범규를 게스트로 불러 조세호 결혼식 축의금 배달을 맡겼다.

 

방송인 조세호(왼쪽), 정준하. 뉴스1

영상에 따르면 녹화일은 조세호의 결혼식 당일이었다. 때마침 전화를 걸어 온 정준하는 하하에게 "너 오늘 (조)세호 결혼식 가? 내가 6시에 결혼식 사회가 있다"며 축의금 배달을 부탁했다.

 

하지만 하하는 대답을 제대로 하지 않고 전화를 끊었다. 이때 범규가 "저 세호 형 바로 옆에 산다. 세호 형 결혼식에 간다"고 밝히자, 하하는 잘 걸렸다는 듯 "그럼 네가 준하 형 축의금 좀 전달해 줘라"라고 떠밀었다.

 

이어 범규는 정준화와 통화해 "제가 오늘 세호 형님 결혼식 간다. 송금해 주시면 제가 내겠다"고 말했다.

 

정준하가 "제가 세찬이한테 전달하겠다"고 하자, 범규는 "세찬이 형도 안 간다더라. 세찬이 형 것도 제가 전달해 주기로 했다"고 천연덕스럽게 거짓말했다.

 

정준하는 "근데 한 번도 못 본 동생한테 (부탁하기 좀 그렇다)"고 민망해하자, 범규는 되레 "실례지만 얼마 보내실 거냐"고 질문해 정준하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자 정준하는 "제가 예전에 세호한테 신세 진 것도 있어서 1만5000원 정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듣던 하하가 "진짜 솔직하게 말해라. 범규가 진짜 간다"고 하자, 정준하는 "나 200만원 할 거다"라고 밝혔다.

 

동시에 정준하는 "연예인한테 이런 얘기하기 좀 그런데 (축의금) 배달 사고가 좀 많다. 아무 일 없겠지?"라고 걱정했다.

 

하하는 "범규는 월드투어 하는 애"라며 정준하를 안심시키면서도 "내 결혼식엔 (축의) 얼마 했냐"고 기습 질문했다.

 

정준하가 "모르겠다. 기억 안 난다. 너도 한 그 정도 했을걸?"이라고 답하자, 하하는 "알겠어. 재석이 형은 (내 결혼식 때) 1000만원 했다"고 정준하를 놀렸다.

 

이에 정준하가 "야 내가 재석이랑 똑같냐. 출연료가 다른데"라고 분노해 웃음을 안겼다.

 

누리꾼들은 "아무리 잘 벌어도 축의금 1000만원은 헉", "연예인들은 축의 액수 기준이 다르구나", "유재석 자식 결혼할 때 대박이겠다", "200만원도 큰 액수인데 1000만원은 어나더 레벨이다", "연예인이어도 축의금 50만원 이상 내는 거 자체가 대단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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