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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 환자에 헌혈증 50장 기부한 경찰

입력 : 2024-11-11 23:00:00 수정 : 2024-11-11 20:4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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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해경 이동훈 경사 선행 훈훈
아동복지센터 등 봉사도 앞장서

현직 경찰관이 백혈병과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헌혈로 모은 헌혈증을 기부해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부산해양경찰서 장비관리과 소속 이동훈(36·사진) 경사는 이달 7일 백혈병환우들을 위해 헌혈증 50매를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부산나음소아암센터에 기부했다.

11일 부산해경에 따르면 이 경사는 평소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양로원이나 아동복지센터 등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바다 환경정화 등 지금까지 약 400건 1180시간 사회봉사활동으로 타 경찰관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이 경사는 군 복무시절부터 매월 월급의 일정액을 여러 단체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복지증진과 따뜻한 사랑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투철한 자기관리로 지금까지 132차례에 걸친 헌혈로 대한적십자회장 표창(2022년)과 기획재정부장관 표창(2023년)을 받았다.

이 경사는 세계일보와 통화에서 “기부한 헌혈증을 통해 소아암·백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대한민국 국민이자 해양경찰관으로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봉사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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