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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전처 폭행 '무혐의'로 종결…전처가 30억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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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12 13:48:23 수정 : 2024-11-12 13:5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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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만. 뉴시스

 

개그맨 김병만(49)이 전처의 폭행 피해 주장에 대해 전면 반박했다.

 

12일 소속사 스카이터틀은 "김병만이 전처 A를 폭행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며 "이혼소송에서 A가 '김병만과 결혼 생활 중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가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입장을 전했다.

 

이어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시기에 김병만은 해외에 체류 중이었다"며 "A가 소송을 유리하게 끌고 가기 위해 거짓 주장을 했다. 법원에서도 인정하지 않았고 검찰도 불기소 의견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A에게 20대 중반 아이가 있다. 이혼소송이 끝난 만큼 파양을 해야 하는데, A가 그 조건으로 김병만에게 30억원을 요구하고 있다"며 "이혼소송 후 재산분할을 해주지 않기 위해 김병만을 허위고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한 매체는 김병만의 전처 A 씨와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A 씨는 결혼 생활 동안 김병만에게 수 차례 폭행을 당했으며, 결혼 후 10여년을 별거했다는 김병만의 말이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A씨는 김병만을 상습 폭행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으며, 7월24일 의정부지방검찰청에 송치된 상태라고 알렸다. "상습적으로 맞았다"며 "(전남편 사이에서 낳은) 딸도 내가 맞는 장면을 4차례 봤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김병만은 지난 2022년 12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컴퓨터 등 사용 사기, 절도, 사문서 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의 혐의로 A를 고소했다.

 

A는 2년여 만인 올해 9월23일 혐의없음(불송치) 결정을 받았다.

 

김병만은 지난 2011년 7세 연상 비연예인 A와 혼인신고 했으며, 다음 해 3월 결혼식을 올렸다. 12년 만인 지난해 말 A와 이혼소송 끝에 갈라섰다.

 

김병만 측은 결혼 후 10여년 간 별거했다고 밝혔다. A는 "딸이 수험생 생활할 때 매니저 숙소를 왔다 갔다하며 지냈다. 별거라고 생각하지 않았고, 갑자기 이혼소장이 왔다"고 반박했다.

 

이후 그는 지난 10월 28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 출연해 2011년 결혼 후, 2012년부터 2020년까지 약 10년간 별거를 해왔다고 밝힌 바 있다.

 

유튜브 채널 'play 채널 A' 방송화면 갈무리.

 

당시 김병만은 "내가 여러 차례 이혼을 얘기했었는데, (전처는) 단순히 어린 애 투정처럼 들리는지 차단하니까 그게 힘들었다"며 "그래서 2019년 소송으로 갈 수밖에 없었던 상황이었다. 합의가 안 됐고 결국 2020년 소송 끝에 이혼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유튜브 채널 'play 채널 A' 방송화면 갈무리.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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