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전 대통령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하루 앞둔 13일 “수능이라는 큰 산을 넘고 나면 더 자유롭고 넓은 세상이 여러분 앞에 펼쳐질 것”이라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문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려 “참고 견디며 여기까지 온 여러분이 자랑스럽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열심히 노력했으니 노력한 만큼 결과도 좋을 것”이라며 “평소 실력을 마음껏 발휘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학부모와 교사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한 문 전 대통령은 “자기만의 멋진 꿈을 자신 있게 일궈 나가길 바라며 여러분을 응원한다”는 말로 글을 마무리했다.
문 전 대통령은 재임 중에도 매년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SNS에서 내왔다.
2021년에는 “하나의 산을 넘어 여러분의 꿈이 활짝 펼쳐지기를 응원한다”며 글을 올렸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한창이던 2020년에는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라고 적었다.
이보다 앞선 2019년에는 “결과에 대해서는 걱정하지 말고 하던 대로 해주길 바란다”며 응원했고, 2018년에는 “인생의 한순간을 멋지게 대면하고 자신 있게 건너가길 바란다”고 언급했었다. 포항 지진으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된 2017년에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수능의 공정성을 위해 불가피했다고 생각한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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