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11월 6일부터 25일까지 멕시코에서, 11일부터 20일까지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신규시장에 유망한 K-푸드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복합 팝업 스토어 ‘K-푸드 유니버스’를 운영한다.
aT는 인도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K-푸드 유니버스’를 중남미의 멕시코는 현지 힙스터들의 성지인 로마 지역에서, 중동의 사우디아라비아는 도심 쇼핑문화복합단지 유워크 몰에서 각각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사 현장에서는 K-푸드뿐만 아니라 유망 신규품목의 마켓테스트, 쿠킹클래스, K-컬쳐 체험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온라인 B2B 수출상담도 두루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한국의 핫플레이스를 콘셉트로 ▲ 편의점 컨셉의 마켓판매존 ▲ K-스트리트 푸드 컨셉의 F&B존 ▲ 마켓테스트존 ▲ 쿠킹&플레이존 ▲ 온라인 상담이 가능한 B2B 존 등으로 구성되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데 제공한다. 또한, 현지 MZ세대의 선호에 맞춘 한강라면 체험, DIY 소스 만들기, K-푸드 퀴즈, 쿠킹 클래스 등을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전진배치해 소비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팝업 스토어에서는 K-할랄제품을 중심으로 판매와 홍보해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고, 이미 UAE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배, 포도 등 신선 과실류를 처음 선보여 한국 농산물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컵떡볶이, 요거트, 에너지드링크 등 멕시코에서 약 30개,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약 40개의 신규유망 품목에 대한 마켓 테스트 설문조사를 통해 신규유망 K-푸드의 시장진출 가능성도 점검하며, 팝업스토어에 마련된 온라인 상담존을 통해 수출상담을 지원해 판로 개척까지 돕는다.
aT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중동과 중남미는 인도와 더불어 한류 영향으로 한국 농식품의 수요가 높아져 K-푸드 수출의 지속 성장이 기대되는 유망 신시장이다”라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신규 제품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소비자 대상 체험기회를 확대해 K-푸드 수출영토를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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