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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슈마허 마지막 페라리 경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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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1-14 09:27:36 수정 : 2024-11-14 09: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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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뮬러원(F1) '원조 황제' 미하엘 슈마허(55·독일)의 '마지막 페라리'가 경매에 나왔다고 독일 dpa통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미국 뉴욕의 클래식카 전문 경매사 RM소더비는 오는 14일 슈마허가 타던 2006년형 페라리 248 F1 모델을 경매에 부친다고 밝혔다.

아버지 페라리 모는 미하엘 슈마허 아들 미크 슈마허. EPA연합뉴스

슈마허는 2006 시즌 레이싱팀 '스쿠데리아 페라리' 소속으로 이 페라리를 몰고 모두 다섯 차례 우승한 뒤 은퇴했다.

이 차량은 익명의 수집가가 2007년 12월 페라리로부터 구매해 가끔 시승했으나 10년 넘게 트랙을 뛰지는 않았다고 dpa는 전했다.

슈마허가 2003 시즌에 탄 페라리는 2022년 경매에서 1천500만유로(약 223억원)에 육박하는 거액에 낙찰된 바 있다.

슈마허는 2010 시즌 '메르세데스 GP' 소속으로 복귀했으나 2013년 12월 스키장에서 머리를 크게 다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는 1991년 F1 무대에 데뷔해 통산 91승을 올렸다. 슈마허의 최다 승리 기록은 2020년 루이스 해밀턴(영국)에 의해 깨졌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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