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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테크 컨퍼런스 ‘네모 2024’…자율주행·로보틱스 기술 공유

입력 : 2024-11-14 10:23:50 수정 : 2024-11-14 10: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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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컨퍼런스 '네모 2024' 현장.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카카오모빌리티가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카카오AI 캠퍼스’에서 업계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테크 컨퍼런스 ‘NEXT MOBILITY: NEMO 2024(이하 NEMO)’ 를 열고 기술 인사이트를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NEMO는 모빌리티 관련 기술 인사이트와 산업 비전을 공유하는 카카오모빌리티의 테크 컨퍼런스다.

 

올해는 지난달 열린 카카오 개발자 컨퍼런스 ‘if(kakaoAI)2024(이하 이프카카오 2024)’ 에서 발표된 자율주행과 로보틱스 내용을 토대로 국내외 업계 관계자, 전문가들과 함께 의견을 나누는 ‘파트너스데이’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의 환영사로 시작해 카카오모빌리티 미래기술의 핵심인 ‘로보틱스’와 ‘자율주행’의 두 가지 주제로 총 11개 세션이 진행됐다.

 

로보틱스 첫 세션에서는 권오성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 로봇사업TF장이 ‘로봇을 활용한 공간의 디지털 전환 전략’을 주제로 로봇 배송 플랫폼 ‘브링온(BRING-ON)’을 소개했다.

 

지난달 이프카카오 2024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은 브링온은 다양한 서비스 니즈와 로봇을 연결하는 오픈 API 플랫폼으로, 로봇과 인프라 등의 환경을 관리함으로써 로봇이 아닌 이용자 관점에서의 로봇 서비스 최적화를 제공한다.

 

이어진 자율주행 세션에서는 박일석 카카오모빌리티 미래사업실 자율주행서비스 및 인프라팀장이 ‘자율주행 비전 및 에코시스템’을 주제로 글로벌 동향을 분석하고 제주, 강남, 대구, 세종 등 카카오모빌리티의 자율주행 플랫폼 실증 경험과 함께 앞으로의 추진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박 팀장은 “국내 자율주행 생태계 구축을 위해 기업은 물론, 관련 법과 정책 등 모든 이해관계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와 로보틱스 분야에서 협업 중인 삼성물산, 현대엘리베이터, 로보티즈, HL만도 등 기업 관계자가 로봇 서비스 활용 현황에 대해 각각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한양대학교, 서울시, 라이드플럭스(RideFlux), 에이브이라이드 코리아(Avride Korea) 등 관계자들도 참석해 자율주행 관련법과 정책, 운영 현황과 기술에 대해 공유했다. 모든 세션 발표가 종료된 이후에는 각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위한 자리도 별도로 마련됐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올해 NEMO 행사는 미래 모빌리티 기술과 서비스를 주제로 국내 대표 모빌리티 관계자들과 인사이트를 나누고 업계 현안에 대해 토론할 수 있는 의미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NEMO에서 혁신적인 미래 기술을 소개하고 새로운 모빌리티 패러다임을 제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 테크 컨퍼런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국윤진 기자 soup@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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