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사고관리 시스템 개발
선진적 안전관리 역량 키우기
한국가스안전공사가 디지털 기반의 선진적 안전관리로 업무 역량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고 밝혔다. 정보기술(IT)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사후·인력 중심의 안전관리 사각지대를 찾아 해소하고 사고 예방률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14일 가스안전공사는 안전관리 디지털화의 일환으로 검사서류 데이터베이스 구축, 검사업무의 모바일 활용 등을 추진하고 있다.
검사서류 데이터베이스 구축은 종이 문서로 보관 중인 서류를 모두 전자화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서울권역 내 도시가스 시설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했으며, 전환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2021년부터 ‘KGS 스마트온’ 사업을 운영하면서 가스검사 관련 업무를 휴대용 단말기를 이용해 처리하고 있다. 그 결과 현장 검사업무의 효율성 제고와 민원서류 발급 시간 단축 등의 효과로 이어졌다.
올해부터는 검사신청 등의 업무도 온라인 처리가 가능해졌으며, 또 자료를 전자문서(디지털 문서)로 제출함에 따라 서류보관과 열람이 언제라도 가능해졌다.
특히 가스안전공사가 역점을 두는 변화는 로봇과 AI 기반의 첨단 가스안전관리 체계다. 가스안전공사는 기존의 가스사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기반 가스사고관리 시스템(GIMS)을 개발하고 도입할 예정이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이 시스템은 시설 인식과 분석을 자동화하고, 알고리즘을 통해 위험관리 효율을 상승시킨다.
박경국(사진) 가스안전공사 사장은 “가스안전관리의 디지털 혁신을 통해 미래 100년을 준비해, 국민이 행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가스안전 강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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