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경북 경주시가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하천 정비에 나선다.
경주시는 APEC 정상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북천 유지수 관리용 가동보 3곳을 조성해 하천 관리와 도시 미관 개선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가동보는 동천동 알천교 인근 북천 구간에 설치한다. 지난 9월부터 관련 공사에 나선 상태로 내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60억원을 투입해 가동보 3곳과 퇴적토 준설, 하루 5만t 용량의 용수 공급시설을 설치해 북천에 24시간 내내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각국 정상과 방문단의 경주에 대한 도시 이미지를 더욱 높이고, 시민들에게는 친수공간을 제공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북천에 24시간 내내 깨끗한 물이 흐르도록 해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내빈들에게 천년고도 경주의 아름다움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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