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주의 스킨케어 브랜드 스킨1004가 국내 뷰티 브랜드 최초로 독일 최대 온라인 화장품 채널 ‘플라코니(Flaconi)’ 주최의 프레스데이 행사에 참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0월 17일과 18일 양일간 베를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신진 뷰티 브랜드 및 산업 트렌드를 소개하고자 기획됐다. 최근 독일에서 주목받고 있는 브랜드를 선별해 제품 홍보 및 체험 부스를 마련하고 약 300명 이상의 현지 미디어 관계자 및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해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스킨1004는 독일 전역에서 제품력을 인정받아 한국 브랜드 최초로 행사에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전 제품에 마다가스카르산 센텔라 원료를 활용하는 등 차별화된 브랜딩 전략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내며 가장 미학적인 브랜드라는 평가를 받았다. 대표 제품 ‘마다가스카르 센텔라 앰플’은 워터리한 제형과 촉촉한 수분감으로 호평을 받았으며 관계자들로부터 높은 재구매 의사를 이끌어냈다.
스킨1004는 이번 행사를 통해 현지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독일을 비롯한 유럽 시장 입지 굳히기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스킨1004의 올 3분기까지 유럽 지역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34% 증가한 163억원을 기록하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였다. 향후에도 국제 뷰티 박람회, 팝업 스토어 등 유럽 내 다양한 행사 참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하고 신규 고객 유치에 힘쓸 계획이다.
한편 스킨1004는 유럽 오프라인 뷰티 매장에 대규모로 입점하며 현지 유통망 확대를 통한 접근성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유럽 내 메이저 K-뷰티 컨셉스토어인 ‘미인 코스메틱(MiiN cosmetics)’의 20개 매장에 동시 입점하고 동유럽 최대 뷰티 리테일 브랜드 ‘노티노(Notino)’의 전체 26개 매장에도 입점을 완료했다.
곽인승 스킨1004 총괄은 “이번 플라코니 프레스데이 행사에 K뷰티 브랜드 최초로 참가하며 스킨1004에 대한 독일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한류 열기와 K뷰티를 향한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유럽 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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