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과제인 저출산 극복에 기여하고자 서울특별시간호사회가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소재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서 ‘2024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아빠의 아기사랑’을 주제로 저출산과 양육과 관련된 교육과 상담을 진행하는 부스를 운영한다.
15일 서울시간호사회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저출산 극복과 양육에 대한 부정적 인식 전환과 가족 중심 돌봄 역량 강화를 위해 임산부, 영유아 부모와 조부모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행사다. 1995년부터 진행된 ‘간호사와 함께하는 엄마아빠의 아기사랑’ 행사는 코로나19로 진행되지 못했던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고 매년 진행됐다. 특히 2022년부터는 많은 시민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세계전람이 주관하는 ‘서울국제유아교육전’에 참여하고 있다.
부스 방문객들은 영유아 심폐소생술 교육과 기도 이물질 삽입시 대처법, 영유아 건강 상담 등을 받을 수 있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서울시보라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시간호사회 어린이집 영유아 방문건강관리 사업단 등이 함께한다. 이들 병원 소속 간호사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아울러 부스 방문객들은 포토존에서 추첨 이벤트를 통해 텀블러, 캐릭터가방, 여행용 세트 등 다양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행사를 준비한 서울시간호사회 조윤수 회장은 “현장 간호사들이 제공하는 저출산과 양육 정보와 교육으로 시민들이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간호사회는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적인 행사를 통해 아이들을 더 안전하게 양육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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