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지역화폐 동백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운영 중인 블록체인 기반 ‘부산시민플랫폼’의 고도화 1단계를 다음달 2일부터 서비스한다고 18일 밝혔다.
‘부산시민플랫폼’은 블록체인 기술과 인공지능(AI) 지원을 통해 앱 하나로 모든 행정서비스와 부산 관련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자원봉사 연결과 지역경제 체제와도 긴밀히 연결되는 일체형 디지털 플랫폼으로, 2026년 1월 고도화 2단계를 통해 전면 탈바꿈한다.
시는 부산시민플랫폼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백전 운영대행사인 부산은행과 공동으로 고도화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다음달 2일 모바일 앱 부산 동백전 명칭을 ‘부산이즈굿 동백전’으로 변경한다.
사용자 편의성을 향상하고, 시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반적인 디자인을 개편한다. 앱 명칭은 부산이 가진 가치와 잠재력, 정체성을 담은 시 브랜드 슬로건을 반영했다. 현재 동백전 앱에서 제공하는 동백전과 부가서비스 및 다양한 행정서비스를 포괄하는 상위개념으로 ‘부산생활 종합 플랫폼’을 지칭하는 새로운 명칭이다.
또 ‘부산시민이 함께 행복을 쌓아간다’라는 의미를 담아 부산시민의 행복 가치 실천을 위한 자원봉사와 15분 도시, 건강증진과 연계한 ‘부산행복 마일리지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부산행복 마일리지는 포인트 제도로, 다음달 2일부터 내년 4월 말까지 시범 운영하고, 각종 미션을 달성하면 포인트를 제공한다. 적립된 포인트는 보상 한도 내에서 동백전으로 전환해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할인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시민플랫폼은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과 민간, 공공서비스까지 통합한 디지털 서비스를 앱 하나로 스마트한 일상을 누릴 수 있다”며 “민간 플랫폼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편의성을 갖추고 시민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부산시민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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